‘반려견 풍속화첩’은 여러 반려동물을 그려온 한국화 작가 곽수연의 첫 번째 컬러링북으로, 특히 ‘반려견’을 주제로 엮은 책이다.

차를 달여 손님을 기다리는 강아지, 이어폰을 낀 개, 곰방대를 문 흰 개, 색동산수를 유람하는 강아지, 파초와 괴석 사이에 늠름한 삽사리, 근사한 책가도 속에 앉은 개 등 눈길을 사로잡는 귀엽고 개성 넘치는 반려견들로 가득하다.

이 책은 작가의 작품과 독자가 직접 색칠할 수 있는 본을 나란히 볼 수 있도록 구성하여, 작품을 보는 재미는 더하고, 색칠하며 겪는 고민은 줄였다. 기존 출간된 민화 컬러링북들과 달리 매끄럽고 노르스름한 종이 위에 먹 선으로 그린 본을 올려서 색연필로 채색해도 충분히 한국화다운 느낌이 나 만족스러운 작품이 된다.

한편 본을 한지에 옮겨 그린 다음 석채나 봉채, 한국화 물감 등으로 색을 올리며 한국화의 매력에 좀 더 깊이 빠져볼 수 있도록 부록에 작가의 완성 노하우도 간략하게 소개했다. 제본 또한 전통적인 느낌을 더하는 동시에 활짝 펴지도록 만들어서 색칠하기에 매우 편리하다. 한국화에 관한 소개는 덤이다.

색다른 컬러링북을 찾고 있던 독자라면, 근사한 책거리와 무릉도원 속으로 들어간 반려견으로 채워진 34점의 그림을 색칠하고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며 한국화에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남다른 한국화 본을 찾아 헤매고 있던 독자에게도,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는 아주 신선한 재미와 자극을 줄 것이다.

[교보문고 제공]


작가소개

곽수연

한성대학교 회화과 동양화 전공 후 동대학원 석사과정 졸업,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학을 수료했다. 개인전 12회, 단체전 110여회에 참여했으며 여러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진행했다.

작품의 주요 소재는 반려동물로, 동물들을 의인화시켜 우리네 삶을 우의적, 상징적으로 표현하는데 중점을 둔다.

한성대학교, 목원대학교, 동국대학교 미술학과 한국화 강사를 역임했으며 작품 소장처로는 미술은행, 흥국생명, 신세계, 코리아나화장품, 대명리조트, 이랜드문화재단, 고려대박물관, 가송문화재단, 동덕아트갤러리, LGU+, 월전문화재단, 청와대, 겸재정선미술관, 광동제약, 뮤지움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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