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반려동물 정책 욕구조사’ 결과
입양경로, 지인·펫샵이 대다수

사진 대전시
사진 대전시

반려인들은 반려동물 양육비보다 의료비에 더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의 입양 경로는 지인을 통하거나 펫샵을 이용하는 경우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대전시가 지난 9월 19일~10월 31일 대전시 거주 반려동물 양육 시민 380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대면 설문 방식을 병행해 실시한 ‘반려동물 정책 욕구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반려동물 양육 현황 및 필요 정책 등을 파악함으로써 향후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활용하기 위해 실시됐다.

먼저 반려동물 월평균 양육비 조사결과, ‘10만 원~15만 원 미만’이 30.3%로 가장 많았고, ‘5만 원~10만 원 미만’ 28.7%, ‘15만 원~20만 원 미만’ 16.9%, ‘25만 원 이상’ 10.2%로 조사됐다.

양육비에 대해서는 ‘약간 부담된다’가 43.8%, ‘보통이다’ 34.4%, ‘부담되지 않는다’ 11.6%, ‘매우 부담된다’ 10.2%를 보임 양육비에 대해 약간 부담 내지는 보통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려동물 의료비에 대해서는 ‘약간 부담된다’ 40.9%, ‘매우 부담된다’ 39.6%로 나타났다. 시민들이 반려동물 의료비에 대해 대부분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분석되면서, 의료비 지원, 펫 보험 활성화 등의 정책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반려동물의 연평균 의료비는 ‘20만 원~50만 원 미만’ 33.5%, ‘10만 원~20만 원 미만’ 24.1%, ‘50만 원~100만 원 미만’ 20.2%로 나타났다.

자료 대전시
자료 대전시

반려동물 입양한 경로는 38.7%가 지인, 34.9%가 펫샵(동물판매업)으로 나타났고, 지자체 동물보호센터가 8.2%, 민간 동물보호시설이 5.1%로 조사됐다.

반려동물을 양육하게 된 주된 계기는 ‘동물을 좋아해서’가 50.0%, ‘가족 구성원이 원해서’ 18.5%, ‘우연한 계기로’가 16.7%였으며, 외로움이나 경비 목적, 자녀 정서함양 등의 목적은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또 반려견의 97%가 1주일에 1회 이상 산책하고 있으며, 거의 매일 산책하는 경우도 61.8%로 나타났다. 주 산책 장소로는 거주지 주변 공원이 42.5%, 아파트 단지·일반 보도가 35.7%이고, 반려동물 놀이터(공원)는 3.6%로 조사됐다. 반려견 산책은 많이 하는 반면 관련 기반시설이 부족해 거주지 주변 공원, 산책로를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대전시는 반려동물 정책 욕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 및 시민 공론화 협의체 운영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관련 정책을 수립·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바로가기 ▷ 반려동물 정책 욕구조사 보고서

[신은영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펫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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